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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지역 작가들과 관람객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술장터 ‘원픽마켓(ONE PICK MARKET)’이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스페셜아트]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이 장애⋅비장애⋅지역 작가들과 관람객들과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들 작가들이 함께하는 작가 미술장터 ‘원픽마켓(ONE PICK MARKET)’가 열려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원픽마켓(ONE PICK MARKET)’은 장애 문화예술 기획사인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가 후원하는 것으로,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애 작가, 비장애 작가, 세종시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포용적인 아트마켓이란 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하루의 쉼이 일상에서 이어지도록 작품을 큐레이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의 원픽(One Pick)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는 작가들의 굿즈 판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직접 창작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작품이 내 공간에 걸렸을 때를 미리 볼 수 있는 ▲인테리어 기반의 아트 큐레이션, 커스텀 머그컵, 힐링힛팝 등 나만의 예술 아이템을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 ▲‘피크닉 캔버스’와 자연에서 관람객들이 함께 완성해 가는 공동 창작 프로젝트 ▲‘예술산책’ 등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김민정 ㈜스페셜아트 대표는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예술 생태계를 위해 원픽마켓을 기획했다”라며, “올해는 좀 더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원픽마켓이 세종시에서 그동안 경험치 못했던 새로운 예술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아트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들을 주체적인 창작자로 육성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발달장애인 전문 예술교육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능력을 증진시키고, 근로예술인 고용연계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작품 출품의 전시와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안정적인 창작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이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