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14.7-정88ㅇ
아불류 시불류
이외수 저 ; 정태련 그림
2014|해냄
ISBN : 9788973370597
무엇이 푸르냐고 나에게 묻지 말라. 그대가 푸른 것이 곧 진실이다.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많은 이들에게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이외수가, 트위터에 올렸던 2000여 편의 글 중 수백 리트윗을 받은 323꼭지의 원고를 모아 엮은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이외수는 ‘시간’의 본질에 대해 다가간다.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아불류 시불류我不流 時不流]”라는 제목 속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시간 속에 내가 있고, 그대가 있고, 그리고 생명이 있다는 가르침, 시간을 아우르고 넘어서서 마침내 자신 안에 품어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또한 각각의 글에 정태련 화가의 ‘시간과 나, 그리고 영원’을 주제로 그린 59컷의 세밀화를 수록해 책 속에 담긴 뜻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