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08.9-줄29ㄲ
깜짝 손님이 찾아왔어요
줄리 캉가스 글.그림 ; 윤인경 옮김
2010|한국가우스
ISBN : 9788952784544
어느 작은 섬에 언니와 동생이 살았다. 둘은 참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촌 한스가 놀러 온다는 편지를 받는다. 둘은 한스를 진심으로 반긴다. 하지만 두 자매가 사는 곳은 한스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지? 내가 도와줄게. 나에게 맡겨.” 이렇게 말한 한스는 수도꼭지와 거실 전등을 손 봐 준다. 그러고 난 뒤에는 페인트칠도 새로 했다. 아침 식사도 몸에 좋은 콘플레이크로 바꾸었다. 전염병을 옮긴다는 이유로 애완동물도 밖으로 내쫓고 말았다. 두 자매는 점점 기분이 별로였다. 결국 둘은 “이제 그만!”이라고 솔직히 말하기로 했지만, 고민만 할 뿐 말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스는 자신이 베푼 친절에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자매에게 화가 나 그곳을 떠나겠다고 한다. 한스가 탄 배가 떠나자, 모든 것은 예전대로 돌아왔다. 동물들은 다시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고, 멍멍이는 소파에서 잠자도 괜찮게 되었고, 화단도 다시 엉망이 되었다. 하지만 두 자매의 기분은 훨씬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