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 부설 창원발달장애인가활센터

〈수레바퀴 밑에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헤르만 헤세가 1906년에 발표한 자전 소설이에요. 헤세는 아버지의 권유로 마울블론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1년 만에 중퇴하고 시계 부품 공장과 서점에서 일을 하던 경험을 토대로 이 소설을 썼지요. 〈수레바퀴 밑에서〉의 주인공 한스는 어른들의 강요로 공부에만 매달려요. 좋아하는 ?시도 토끼를 기르는 일도 모드 금지당한 채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도 개인 교습을 받지요. 신학교에 입학해서도 최우등생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렸지요. 그러면서 한스의 마음은 조금씩 병들어 갔지요. 헤세는 불행으로 치달은 한스의 삶을 통해 학생들을 성적으로만 판단하고, 기계처럼 지식만 주입시키는 비인간적인 교육 체계를 비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