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 부설 창원발달장애인가활센터

탑메뉴

메인메뉴

발달장애가 삶의 제약이 되지 않는 창원

서브메뉴

도서검색

도서검색

도서검색
[문학] 808.9-기27ㅇ
여자의 일생
기 드 모파상 원작 ; 이상교 엮음 ; 최윤지 그림
2005|지경사
ISBN : 9788931025484
꿈 많은 귀족 소녀가 풀 죽은 가난한 노파가 되기까지 사랑, 결혼, 출산, 도덕을 망라하는 여자의 음울한 운명에 관한 보편적 파국의 드라마 여자의 일생》은 19세기의 위대한 자연주의 작가로 손꼽히는 기 드 모파상의 첫 장편이자 출세작이다. 이 소설은 처음 출간된 1883년, 8개월 동안 무려 2만 5천 부가 판매되어 당대의 경이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주제와 줄거리 측면에서 스승이자 동료였던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모파상은 단편에서 선보인 바 있는 특유의 재치와 위트, 생기로 스승과는 다른 또 다른 생기를 뿜어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주인공 잔은 평생 자신의 욕망을 투영할 무언가를 간절히 찾는다. 빈털터리가 되고 초라한 노파가 된 후에도, 잔은 손녀의 얼굴을 보며 다시 한번 희망에 부풀어 오른다. 이처럼 잔은 자신 행복의 원인을 자기 안에서 찾지 못한 채 지속해서 다른 대상에게 위탁한다. 이 작품의 제목이 의미심장해지는 것은 이 대목에서다.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잔의 운명을 ‘모든 여성’에게 확대하기 때문이다. 모파상은 잔이 좌절하는 과정에서 그녀 내면에 어둠이 피어나는 과정을 놀랍도록 섬세하게 그려냈는데, 이 역시 잔의 이야기를 어느 ‘불운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게 만든다. 《여자의 일생》이 사회, 문화적 제약으로 누군가에게 의탁한 채로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여자의 음울한 운명에 관한 보편적 파국의 드라마로서 갖는 힘은 여기서 생긴다.
목록

배너

카피라이터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창원시지회 부설 발달장애인가활센터
주소.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로 99 (흥국생명 3층) / Tel. 070.7774.2021 / Fax. 055-242-2263 / E-mail. cwbumo1004@daum.net
Copyright(C)gahw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