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발달장애인 가상 직업훈련 지원…취업 성공
송고시간2021-08-24 09:23
훈련 콘텐츠 이수한 장애인들 대기업 카페에 바리스타로 채용돼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 맞춤형 초실감 인터렉티브 콘텐츠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발달장애인이 많이 진출하는 분야인 바리스타·스팀세차 직종과 관련한 콘텐츠 기술을 개발, 가상직업 훈련에 적용했다.
직무 숙련을 위한 반복 훈련과 단계·수준별 훈련이 가능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바리스타 가상훈련 콘텐츠는 대전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서울 남부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설치돼 바리스타 직업훈련·체험에 활용되고 있다.
스팀세차 가상훈련 콘텐츠는 대전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설치를 마쳤으며, 서울 남부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도 이달 중 설치돼 직업체험에 활용하게 된다.
대전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교육 중인 바리스타 훈련생 5명은 10월 말 대기업 카페에 채용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카셰어링 관리사 등 장애인 취업률이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직업훈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는 한편 직업훈련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융합 스포츠 콘텐츠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8/24 09: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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