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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함안] 군의회, 폐기물처분시설 소각·매립반대 결의안 채택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6.29 15:46:24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 30일 정식 개장
■2021년 2분기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강당 준공


[프라임경제] 함안군의회는 29일 배재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기물처분시설 소각 및 매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함안군의회가 배재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기물처분시설 소각 및 매립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 함안군

배재성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함안군 칠서면 공단안길 66-95번지에 NC(주)함안의 폐기물처분업 설치사업추진은 각종 발암 유발물질을 배출해 군민의 쾌적한 환경권을 무시하는 반정서적 행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동강 및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자원으로 오이·연근 등 우수한 농산물의 주산지를 황폐화시키는 행위로 전 군민과 함께 결사반대 한다"고 강조했다.

함안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NC㈜함안은 군민의 정서에 반하는 폐기물처분시설 설치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금 추진 중인 NC㈜함안의 환경영향평가 작성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NC㈜함안(주)에 신청서를 반려할 것 △환경부는 국가 차원에서 특정지역에 폐기물처분시설 설치(소각 및 매립)를 조성하는 국론 분열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경상남도지사, 함안군수, NC㈜함안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 30일 정식 개장

함안군은 입곡군립공원 체험관광시설 확충사업으로 설치한 아라힐링사이클을 6월30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함안군이 30일 개장하는 입곡공원 아라힐링사이클. ⓒ 함안군

아라힐링사이클 체험시설은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관광자원 개발사업이며, 14m 높이의 타워 2기와 입곡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자전거 6라인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고 알려진 높이 11m에서 출발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은 수면 위로 설치된 와이어 위에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이용자가 스스로 페달을 굴려가며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이다. 

또 8m높이에서 탑승하는 아라힐링바이크의 경우 전동장치가 장착돼 비교적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아라힐링사이클 체험시설은 함안군이 직접 운영하며 6월8일부터 약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시범운영기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30일부터 일반이용객에게 선보인다.

요금은 1만5000원으로 함안군민,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정 등은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빙보트 이용 후 아라힐링사이클을 이용할 경우 추가 20% 할인해 최대 40% 할인된 금액인 9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018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빙보트와 함께 이번에 개장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이 입곡군립공원은 물론이고 함안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2분기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함안군이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함안군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 함안군

이날 회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근 북한의 동향과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국내외 급변하는 안보 상황을 주시해 유관기관 간 협업 태세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전쟁위협, 기후위기, 재난 등 여러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 간 의견을 공유하고,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지역접종센터 경계 지원에 관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현재까지 함안군 취약계층 대다수의 백신접종이 마무리되고, 백신 접종율이 전군민의 30%를 넘어서고 있어 일상과 경제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함안군 내 지역방위 태세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강당 준공

함안군이 함안군 대산면 대부로 365에 소재한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행복동산' 강당을 준공했다. 

함안군이 조성한 대산면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 함안군

2020년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기금 배분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 7억과 군비 6억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행복동산 강당은 연면적 38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됐다.

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이 학교 졸업 후 낮 시간동안 이용하는 시설로 활동위주의 프로그램과 교육 지원 등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행복동산의 기존 시설은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강당과 식당이 확충됨에 따라 향후 입소 인원이 증원될 수 있게 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앞으로도 군에서는 장애인과 가족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가족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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