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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4회 작성일 20-08-16 16:31
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대학생 서포터즈 1차 : 빵그레를 방문하다!!

2020812,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발달장애인 강사 선생님이신 미영샘과 창호샘을 만날 수 있었다. 두 분과 봉사자인 우리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방문하였다.

빵그레는 자활을 꿈꾸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빵집으로 젊은이의 세련미와 활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직접 빵과 커피를 구매해 보았다.

나는 창호 선생님이 직접 주문을 하고 계산하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았다. 각기 다른 음료와 빵으로 충분히 헷갈릴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주문하는 능숙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거기서 더 나아가 나는 선생님께 포인트 적립하는 방법과 가게 SNS홍보 이벤트 참여하는 법을 알려드렸다. 포인트를 많이 적립할수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SNS에 가게를 홍보하면 사은품 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나는 선생님들이 위의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여 알뜰한 소비자로 발전할 수 있음을 기대한다.

우리는 매장에서 구매한 빵과 음료를 마시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2년의 임기를 끝으로 현재 근무 중인 가활 센터를 떠나야 한다는 미영 선생님의 고민이었다. 가활 센터를 떠나서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막연한 부담감이 미영 선생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같다. 이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모든 현대인의 고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이 이러한 고비를 능숙하게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300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이해 및 본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유능한 강사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인원 앞에서 강의를 펼칠 정도의 강심장이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충분히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나는 이번 봉사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이쁜 빵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파빵이 가장 맛있었다. 다음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나는 대파빵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봉사자 선생님께서도 인정한 맛이다.

나는 가활 선생님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한 결과 그들은 아주 현명하고 능숙한 현대인이라고 느껴졌다. 빵집에서 빵을 사는 이번 미션은 그들을 과소평가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만큼 나는 그들에게 의지했고 직장인인 선생님들께 내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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