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스크랩] 원주 박상규 바리스타,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전국 1위 ‘주목’
▲ 원주시청 꿈앤카페 라온에서 근무하는 박상규 바리스타.
▲ 원주시청 꿈앤카페 라온에서 근무하는 박상규 바리스타.
원주의 발달장애인이 전국 바리스타 기능경기대회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꿈앤카페 라온 원주시청점에서 근무 중인 발달장애인 ‘박상규(31) 바리스타’다.
6년째 바리스타로 활동 중인 그는 올 6월 춘천에서 열린 전국 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중부권 대회 바리스타 부문(레저)에 출전,1등을 차지했다.11월에는 권역별 우승자들이 부산에 모여 경합한 전국 대회까지 출전,전국 제패라는 영광을 안았다.
▲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꿈앤카페 라온 원주시청점에서 근무 중인 박상규 바리스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그는 바쁜 일과 중에도 매일 두시간씩 별도의 연습에 주력했다.그러면서도 평소와 같이 매일 아침 출근하면 재료들을 나서서 준비했다.커피 만드는 모든 공정에 있어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동료들은 “상규씨는 매사 긍정·성실하고 2,3개 음료를 동시에 만드는 실력도 갖춰 동료,손님 모두에게 인기”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전국 제패 영광은 그의 노력 뿐 아니라 주위의 정성어린 후원이 있어 가능했다.김봉자 한국커피문화진흥협회장은 재능기부로 10여 차례 지도에 나서고 연습장소도 흔쾌히 내줬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회 준비물 지원은 물론 현장에도 동행했다.
▲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꿈앤카페 라온 원주시청점에서 근무 중인 박상규 바리스타.
박상규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때 까지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권혜민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권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