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 부설 창원발달장애인가활센터

AI로봇 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케어 안심 서비스 개념도. (창원시 제공)

최첨단 AI와 로봇을 활용해 발달장애아동을 돌보는 '스마트케어서비스'가 창원에서 구현된다.

창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사업에서 'AI로봇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케어 서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AI로봇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안심케어 서비스'는 국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창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기술과 빅데이터, 로봇과 IOT 기술을 접목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발달장애 청소년용 온라인 인지정서 평가 도구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등을 AI로봇에 탑재하고 학습시켜 장애아동의 학습 전 과정에 내용을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축적해 장애 개선을 위한 개인 맞춤형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를 인해 발달장애 아동에게 꼭 필요한 전문 상담사의 방문 상담이 불가능해지면서 발달 장애아동과 전문 상담사간 로봇 기반의 원격 상담 기능을 제공해 발달장애 아동의 정서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시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로봇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AI 로봇 기반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안심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올해 200명의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AI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첨단 기술 기반의 사회적 약자를 케어하는 창원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창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구축해 지방에서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치료와 상담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공모했다.

시는 발달장애 인지·정서 평가도구 개발, 발달·인지 장애 개선 콘텐츠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연계 구축, 원격 상담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혁신적 돌봄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스마트 제조 AI 와 헬스케어·의료 AI를 큰 축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교육, 기술을 집적해 인공지능 혁신을 추진중이다. 또 시는 전기연구원, 삼성창원병원, 이엠텍, 엠텍글로벌, 비트컴퓨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술을 활용한 IoT기반 스마트 방문간호 및 모니터링 서비스 검증 사업'을 기획, 과기부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창원시의 중점 역량이 결집된 서비스다"며 "향후 3년간의 성과 검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원형 발달장애아동 스마트케어 복지모델로 정립시켜 창원시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ㆍ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노컷뉴스 - "AI로봇이 발달장애인 돌본다" 창원시 '스마트케어서비스' 주목

경남CBS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