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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스크랩] 문화 발달장애인, 공연관람·제작의 중심으로…"자존감·해방감 느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4-01-08 10:48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드리머스' 등 발달장애인 위한 공연들

발달장애인, 공연관람·제작의 중심으로…"자존감·해방감 느껴"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 '드리머스' 등 발달장애인이 공연 관람과 제작의 중심이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장애예술인을 위한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개관하면서 이러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공연예술창작소 호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성북정보도서관 천장산우화극장에서 소리컬 '하늘 땅 바다 그리고 별'을 무대에 올린다.

소리컬은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단어와 멜로디를 반복하여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하늘, 땅, 바다' 등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 소리로 감정을 전달한다. 


배우는 음악이 나오는 동안 무대 위에서 의성어나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데, 관객은 소리가 나오는 동안 어느 때든 노래를 자유롭게 따라부를 수 있다.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는 발달장애인 관객을 고려했다.

공연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무대 위 배우를 따라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고 행동하게 된다. 


이때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행동은 공연을 방해하는 행위가 아니라 공연의 일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스스로를 최고라 믿는 하늘, 땅, 바다가 세상에서 공존하는 방법을 깨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회자 역할로 등장하는 별은 무대 위의 상황을 풀어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달장애인, 공연관람·제작의 중심으로…"자존감·해방감 느껴"

발달장애인 뮤지컬극단 라하프는 오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드리머스'를 공연한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1년 만에 열리는 재공연이다.

'드리머스'는 딸의 발달장애 판정에 괴로워하던 아버지가 딸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아버지는 평소 말을 하지 못하던 딸이 꿈속에서 말하는 모습에 놀라 잠에서 깨고, 딸이 말하는 모습을 다시 보기 위해 꿈속으로 모험을 떠났다가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뮤지컬 배우인 이한길, 한소라를 포함해 총 10명의 발달장애 배우가 출연한다.

이한길과 한소라는 아버지의 꿈에 등장하는 용기할아버지와 우주도토리나무를 연기한다.

극단은 발달장애인이 문화예술인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자기 존중감을 느끼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이 무대에서 공연예술가로 활동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극단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발달장애인에게 변화된 세상을 선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공연관람·제작의 중심으로…"자존감·해방감 느껴"

지난달 개관한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 모두예술극장은 발달장애인의 공연 관람과 제작 참여를 뒷받침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인이 장애 유형별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장애예술 우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극단 북새통은 지난 15∼19일 이곳에서 감각 친화 공연 '똑, 똑, 똑'을 공연했다.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이 배우와 함께 춤을 추는 등 공연에 참여하며 다양한 소리와 촉감을 경험하는 작품이다.

관객은 자유롭게 자리를 이동할 수 있고 발달장애인은 보호자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발달장애 아이와 함께 극을 관람한 부모님이 아이와 눈을 맞춰 춤을 추며 깊은 인상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특유의 도전적 행동은 비장애인에게 제지되어야 할 돌발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이것이 예술과 만난다면 진정성 있는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발달장애인은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비장애인도 발달장애인의 행동이 두려움이나 의아함이 아니라 새롭게 느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장애예술이 기존 예술 안에 또 다른 장르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공연관람·제작의 중심으로…"자존감·해방감 느껴"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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