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스크랩]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
▲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연세의료원
- 복지부, 서울·경기 북서부 의료서비스 거점 마련
[더인디고] 보건복지부는 13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식에 이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며,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서울, 강원, 부산 등 8개 시도에 총 11개소를 지정해 운영 중이며, 기관마다 매년 운영비 약 3억 4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은 한양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이서 세브란스병원까지 모두 3곳이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은 행동치료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시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춰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치료를 한다. 거점병원 내 진료과목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진료코디네이터를 두어 진료 예약·안내, 협진 의뢰 등 발달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이라는 중요한 과업을 맡아준 세브란스병원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송준헌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출처 :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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