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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스크랩] “시도조차 못했던 활동, 꿈 같아” 보통의 행복 누린 제주 발달장애인들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3-11-20 13:32

제주무지개마을이 ‘삼다수 Happy+’ 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흥미진진 리얼라이프 프로그램 일환.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해안유진빌이 ‘삼다수 Happy+’ 공모 사업으로 진행한 흥미진진 리얼라이프 프로그램 일환.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춤을 추고 있다. 


쇼핑을 하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일. 취미를 갖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공통사를 나누는 일.

모두가 누리는 ‘보통의 삶’은 결코 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발달장애인들에게 8개월의 선물 같은 시간이 주어졌다.

해안유진빌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Happy+’ 공모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현장체험 훈련 ‘흥미진진 리얼라이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흥미진진 리얼라이프는 해안유진빌에 거주하는 12명의 청년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하고 자립 성장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의 자기결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아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내용이다.

학령기 이후의 청년 발달장애인 그중에서도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도전 행동에 의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다. 또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로 대인관계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 외부활동이 제한적이다.

해안유진빌의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흥미진진 리얼라이프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예 체험을 하고 있다.
해안유진빌의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흥미진진 리얼라이프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예 체험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설 입소 후에도 지원인력과 예산 부족 등의 한계로 개개인의 장애 특성이나 욕구, 선호하는 활동보다는 집단활동 성격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안유진빌은 청년 발달장애인들의 취약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삼다수 Happy+ 사업으로 부족했던 예산이 확보되면서 이용자의 개별 흥미나 욕구, 장애 특성에 맞는 일대일 맞춤 사회참여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

맞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훈련으로 △기초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의 자아탐색을 통한 개인별 계획 수립 △심화 과정에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현장체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학습, 여가, 문화 체험을 통해 개별 성장과 사회적응력을 톡톡히 향상해갔다.

특히, 프로그램은 시설 입소자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프로그램이 아닌 개개인별로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발달 장애인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클라이밍부터 필라테스, 승마, 태권도, 볼링, 바다 수영 등 시설 밖 활동을 통해 욕구를 충족했다.

순식간에 지나간 8개월간의 기간 동안 발달장애인들은 보통의 삶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평범한 학습, 외식, 쇼핑, 오락 등의 여가 활동과 관광지, 문화시설 등에서 문화체험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장할 수 있었다.

필라테스에 도전한 발달장애인.
필라테스에 도전한 발달장애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사진과 보호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강사 A씨는 “발달장애인과의 수업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향상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닿는 데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약속했다.

또 발달장애인 보호자 B씨는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는 자녀들의 표정이 항상 신나고 밝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며 “무엇보다 비용부담 때문에 시도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어 너무나 만족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안유진빌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C씨는 “올 한해 이용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며 “뜻깊은 기회를 준 사랑의열매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제주개발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김인숙 해안유진빌 원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가 많은 부분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번 사업은 온전히 개개인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큰 폭으로 성장할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해안유진빌은 2021년 6월 개원한 사회복지법인 유진 산하 장애인단기거주시설로, 입소 이용자들의 보통 삶을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안유진빌의 흥미진진 리얼라이프는 이달 말로 마무리된다.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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