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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스크랩] “우리 아이도 보통 삶 살기를” 발달장애인 부모들 온몸 호소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회 작성일 23-11-20 11:50
경남장애인부모연대 오체투지 행진
반복되는 발달장애 가정 비극에 호소
"자립생활권·통합교육원·노동권 촉구"

‘발달장애, 차별, 멈춰.’

발달장애인 부모 200여 명이 얼음같이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몸을 납작하게 붙인 채 호소했다. 거리로 나선 부모들은 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통합교육권, 노동권 보장을 외쳤다.

경남장애인부모연대는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결의대회를 열고 오체투지 행진을 벌였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15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결의대회·오체투지를 이어오고 있다. 경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결의대회는 12월 7일 서울 국회 앞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부모 없는 세상에서도 발달장애인 자녀들이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발달장애인 가정이 지난해도 올해도 집단 자살을 하는데, 이 사회 구조가 발달장애인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간다”며 “발달장애인 부모와 당사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비장애인처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장애인부모연대는 결의문에서 “올해 언론에 보도된 발달장애인 참사 건만 8건에 이른다”며 “발달장애인 참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시혜나 포용이 아닌 완전한 통합 사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연대 발언에 나선 최진기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예산은 의지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와 경남도는 장애인 문제 해결에 의지가 없다고 봐야 한다”며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하루빨리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기업체 장애인고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부담금 납부로 고용 의무를 대신하는 기업 대부분은 장애인 미고용 이유를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해서’라고 한다”면서 “장애인 노동권을 보장하려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적인 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경남지역 장애인 부모들이 17일 오전 경남교육청 인근 도로변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박신 기자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장애인 부모 200여 명은 경남도청 인근 도로에서 2시간여 오체투지 행진을 하며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배선이 경남장애인부모연대 창원시지회장은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온몸이 아팠지만, 우리 아이들이 겪어온 차별과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며 “부모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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