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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스크랩]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참여한 ‘2023아시아호텔 아트페어’를 마치고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3회 작성일 23-07-20 17:34

‘2023아시아호텔 아트페어’에 참여, 전시회를 마친뒤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부모들의 기념촬영. ©박서정 

‘2023아시아호텔 아트페어’에 참여, 전시회를 마친뒤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부모들의 기념촬영. ©박서정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객실에서 ‘2023아시아호텔 아트페어’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부산지역 발달장애인 예술가로 구성된 ‘블루아트팀’과 그 외 부산, 영남, 제주작가 15명이 ‘한젬마와 천재 작가’로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판매된 작가들의 작품 판매수입금의 일부 금액이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에 기부될 예정이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2023아시아호텔아트페어’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자아 정체감을 높였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인식 개선과 우리 사회의 장애인 친화 분위기 조성과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문화 예술은 우리 삶의 한가운데 있고 복잡하고 다원화된 사회를 소통하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다. 문화 예술 활동은 장애라는 편견을 넘어 각 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힘을 키워준다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술활동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서 실제로 자신의 기능향상은 물론이고 사회참여와 사회적응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작품 활동은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경험을 갖게 해주고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도 큰 역할을 했지만 예술분야의 장애예술가들의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했다. 예술가가 장애인임을 모를 때는 작품에 관심을 갖는데 비해 장애인 예술가라면 예술인의 개인사에 관심을 더 보인다.

이런 부분은 아직 장애와 장애 예술가가 예술적 성취를 이루는 과정에 대한 편견을 가진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 활동을 이뤄가는 자체가 승화의 과정이기에 비장애인들에게는 강한 메시지로 다가온다.

장애인복지법 제24조는 장애인의 문화 예술활동의 차별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문화예술진흥법 여러 조항에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문화 예술의 진흥에 관한 시책을 강구해야 하고 국민의 문화 예술 활동을 권장하고 보호, 육성하고 필요한 재원을 적극 조달해야 한다는 조항들이 있다.

이런 법적인 보호장치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장애인들에게 예술 활동은 여가, 놀이를 넘어 장애의 고통을 넘어서게 만드는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 발달장애 작가들도 많은 활동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 작가 Ping Lian, 미국작가 Stephen Wilshire 처럼 유명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에 힘입어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 우리는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부산지역 발달장애인 작가를 비롯하여 전국의 다양한 장애 작가들은 예술을 수단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작가들도 작품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되었다.

이번 ‘2023아시아호텔 아트페어’를 기반으로 이웃들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인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기회를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런 예술가의 활동의 결과물인 작품들을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더 깊이 성찰의 시간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이 글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박서정 이사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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