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스크렙] 열린 마음으로 장애인 이야기 담았죠
김해 '두잇나래', 소식지 창간
김기환·장용식 작품 등 실어
'두잇나래' 소식지 창간호.
"장애인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세심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창간했습니다." 김해 문화예술동행 두잇나래가 정기 소식지 '두잇나래'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잇나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여성과 남성, 김해 토박이 주민과 김해 이주민의 '두 마음을 잇는 날개'라는 뜻을 담고 있다.
계간으로 분기마다 발간되는 '두잇나래'는 지난달 말 첫 선을 보였다. 창간호는 여채원 대표를 비롯 자원봉사로 참여한 두잇나래 기자 10여 명이 취재했고, 디자인전문회사 오션커뮤니케이션즈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창간호에는 '두잇나래'의 김해지역 활동 발자취와 문화나눔공동체 '볕뉘'의 활동 소식을 담았다. 또한 장애인 시낭송가 김미란 씨, 장상호 경남점자정보도서관장, 발달장애인 밴드팀 '히든밴드', 시각장애인 특수도서관인 회현동 '소리작은도서관'을 취재해 읽을거리를 더했다.
시각장애인 김기환 시인의 시 '고향의 강'과 시각장애인 장용식 수필가의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이란 수필도 게재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시낭송가이자 문화활동가인 여채원 대표는 "열린 마음은 닫힌 문을 열어젖히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믿기에 '두잇나래'가 장애인 마음으로 들어가는 소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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