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11.7-박64ㅈ
집
박영희 외
2012|마음산책
ISBN : 9791194140054
외로움을 탐구하는 것은 인간 조건의 모순에 대해 질문하는 일
한 사려 깊은 철학자의 외로움에 관한 고백과 사유
“나는 사라지고 싶었고, 그러다 다시 누군가 나를 찾아주길 바랐다.”
다이앤 엔스는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의미를 오랫동안 탐구해온 철학자이다. 그는 외로움은 채워야 할 결핍이나 벗어나야 할 고통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해야 할 존재의 방식이라고 정의하며, 개인으로서의 자유와 관계의 온기를 모두 품고 살아가고자 한다면, 외로움을 더 섬세하게 감각할 것을 제안한다. 서동욱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외로움은 모난 인간만이 성격상의 결함 때문에 겪는 형벌이 아니다. 어떤 인간의 삶이든 오후 다섯 시의 긴 그림자처럼 외로움을 무겁게 끌고 다니는 것인데, 그 무게를 같이 나누어 짊어지고 위로와 지혜의 말을 건네줄 책을 만나게 되었다”고 추천하였다. 책은 함께하면 집단에 갇히고, 혼자라면 자기 안에 갇힐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의 모순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보며, 혼자의 갈망과 연결의 욕구 사이의 균형을 찾고, 깊은 자기 이해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