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괴로운 일도 즐겁게!
자신만의 독창적 스타일을 발전시켜나간 만화가로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창작한 셸 실버스타인의 『내가 하늘로 떨어진다면』. 우리 본능 속에 담긴 '웃음'을 마음껏 꺼내온 저자가 1996년 창작한 시집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상상력을 북돋는 엉뚱하고 유쾌한 시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담아냈다.
우리 일상을 관찰하여 힘들고 괴로운 일을 과장하고 비틀어 통쾌한 웃음으로 만드는 저자의 재주가 듬뿍 담겨 있다. 특히 시마다 익살스럽게 과장하거나 엉뚱하게 비튼 그림을 곁들여 즐겁게 상상력을 키워나가도록 이끈다. 재미있게 감상하면서 웃음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도록 이끈다. 김수영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 김기택이 번역하여 시가 주는 리듬감을 재미있게 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