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풍경소리’는 참으로 오랜만에 세상구경을 나온 시집이다.
그 누구도 범할 수 없는 ‘신의 한 수’와도 같은 보기 힘든 작품임을
시 한편 한편을 읽어 내려 가다보면 알게 된다.
유동환 시인은 일찍이 어린 학창시절부터 특별한 언어적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문학도이다. 우리 인간의 내면의 세계는 평화와 낙원에서만 살아서는
그 어떤 희로애락을 느낄 수 없다. 유동환 시인은 마치 온 세상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몸소 체험과 고통의 순간을 즐기셨다.
한편의 시가 탄생하는 데는 내면의 고뇌는 물론 표현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대에 시문학에 한 획을 그을 시를 맛보게 되어 너무나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마음의 풍경소리’를 통하여 많은 문학도들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