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11.7-김29ㅅ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지은이: 김륭
2012|문학동네
ISBN : 9788954618359
우리 평범한 일상의 앨범과도 같은 시!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문학동네시인선」 제21권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시인 김륭의 첫 번째 시집이다. 우리 삶의 편린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품은 채 흩뿌려져 있는 시 55편을 읽게 된다. 우리 평범한 일상을 배경으로 가족사와 연애사, 그리고 늙어간다는 정신적 노동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바람직한 관계와 가치가 허물어져 무질서한, 우리가 살아가는 '뒤죽박죽' 세계를 저자 고유의 미적 장치로 주어진 현실을 타격하는 미학적 실천으로 가치화하여 성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