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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808.9 어29지 008
우리 누이 [큰글자도서]
낙송재 그림
2018|지성사
ISBN : 9791163501534
혼돈의 시대, 함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맹자의 철학! 누구나 한번쯤 ‘맹자’ 이름은 들어 봤을 수 있다. 하지만 맹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도대체 그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묻는다면 ‘글쎄요…’라고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르겠다. 맹자는 기원전, 중국 전국시대 사람이다. 2,000년도 더 전에 살았던 사람인데 여전히 ‘지금 여기’로 소환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맹자는 전쟁의 한복판을 살았다. 왕들은 더 강한 자가 되어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고 앞다투어 무기를 들었기에 세상은 아수라장이었으며 벌판에는 시체가 가득했다.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왕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있을 뿐이었다. 백성은 전쟁에 쓰이는 용병일 뿐이고, 세금을 내어 왕의 창고를 채우는 노동력일 뿐이었다. 세상은 당연히 왕의 것이라고 말하던 시절에 맹자는 참된 왕이라면, 참된 인간이라면 백성과 함께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왕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펼쳤다. 어찌 그럴 수 있었을까? 난세를 빌어 괜찮은 자리 하나 꿰찰 생각이었다면 그리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을까? 이익을 셈하고 있었다면 맹자의 목소리는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 맹자의 정치철학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빚어졌다. 사람은 본디 여리고 안타까운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고 했다. 어린아이가 물에 빠진다면 누구라도 구하려고 달려드는 게 사람의 본성이란 것이다. 원래 인간 안에는 선한 마음이 있으니 그것을 알아보고 북돋우고 가꿔 나가면 된다고 하였고, 백성이 인간의 본성대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왕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이지 않은가? 측은지심이 바탕이었기에 그는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였고, 시대를 뛰어넘는 사상가로 역사에 남았다. 2025년에도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어찌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만든 세상은 혼란과 악으로 어지럽다. 왜 측은지심이 발현되지 않을까? 맹자와 함께 질문을 품어 보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잠시 맹자를 읽으며 숨 고르기를 해 보자. 어렵기만 한 맹자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지금의 언어로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로 젊은 맹자를 만나 보자.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한학의 매력에 푹 빠진 저자는 맹자의 이야기를 오늘의 언어로 쉽고 가볍게 풀어냈다. 맹자 사상의 바탕인 인, 의, 예, 지를 측은지심으로 시작하는 사단(四端)으로 살폈고, 백성과 함께하는 ‘여민동락’의 알갱이를 들여다봄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오늘의 맹자를 만날 수 있다. 맹자를 사랑하는 저자는 “《맹자》를 읽으며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시대의 문제와 그 문제를 낳은 지도자와 권력층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날카로운 질타 그리고 바른 원칙에 입각한 대안, 가능성의 제시. 흠뻑 빠져들어 몇 번이고 읽었다. 《맹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오늘날이야말로 진정 맹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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