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티나무 창원시장애인부모회 부설 창원발달장애인가활센터

어르신이 직접 꾸미는 어르신만의 ‘이야기책’! 『할미 소와 꼬마 소』는 《들국화 고갯길》(권정생, 짧은글 102)에서 그림만을 간추린 ‘그림 에세이’입니다. 가을 날, 이웃에 사는 할미 소와 꼬마 소는 등에 짐을 하나 가득 지고 힘겨운 걸음을 내딛습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고갯길에 다복다복 피어난 들국화, 그 향기에 힘을 내는 할미 소와 꼬마 소의 이야기에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각 쪽에는 그림과 어우러진 한 줄 글만 있을 뿐, 이야기를 꾸미고, 또 상상하는 것은 모두 어르신 당신입니다. 어르신께서 그림을 보시면서 느끼는 감정, 지난날의 추억을 글이나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실 수 있도록 여백을 두었습니다. 이 책은 어르신이 직접 꾸미는 어르신만의 ‘이야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