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59.3 리57네
네 생각은 어때?
엘레 판 리스하우트, 에리크 판 오스 지음 ; 미즈 판 하우트 그림 ; 박선주 옮김
2011|아라미
ISBN : 9791192726267
기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며 펼쳐지는 반려동물 이야기
반려동물이 있거나 버림받은 동물을 본다면 어떻게 할래?
동물을 사랑하여 집이 좁을 만큼 많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조희양 작가가 그들과 살며 드는 여러 생각을 동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정현서 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더해져 ‘책 먹는 고래’ 41권으로 나왔습니다.
갈수록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는 만큼 버려지거나 길을 잃어 떠도는 동물들도 많습니다. 이런 동물을 입양하여 돌보는 가정도 많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어느 가정에서나 겪을 수 있는 반려동물과 인간의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그려낸 작품입니다.
작품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기쁨과 사랑, 버려진 이들을 보는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며 전해집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즐겁게 몰입하면서도 동물과의 공존을 깨닫고, 스스로 생각하며 묻습니다.
‘버림받아 떠도는 동물을 본다면 집에 데려가야 할까, 동물보호소로 보내야 할까, 못 본 척해야 할까? 동물들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뭘까? 내가 행복하면 동물들도 행복할까?’
동물을 좋아하는 두 친구와 운명처럼 만난 반려동물
열 살인 은이와 유림이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게 꿈이지만 엄마들의 반대로 동물들과 함께 노는 상상이나 할 뿐입니다. 아빠와 함께 엄마 생일 케이크를 사 오는 길에 은이는 뜻밖의 사고로 한 강아지를 만나고 가족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 일을 계기로 반려동물 절대 금지였던 은이네 집에는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난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 들어오고, 은이 집은 이제 개와 고양이로 북적북적합니다. 늘어난 식구 탓에 엄마는 더 이상은 동물을 들일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은이는 엄마 말을 따르려 하지만 한겨울 길 잃은 강아지를 만나면서 고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