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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853 보68다 c.2
다 잘될 거야
키르스텐 보이에 지음
2016|책빛
ISBN : 9791197402319
요즘 들어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인종의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말 그대로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00만이 넘어 전체 인구의 4% 가까이가 되는 데도, 그들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십여 년 전에비해 그다지 달라지지 않고, 그들 자녀들이 당하는 따돌림이나 다른 시선 등은 그들의 생활 부적응을 가져와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으로 내몰리게 된다. 수년 전, 포항 근교의 작은 도서관에서 문학 수업을 진행한적이 있다. 그 때 만난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가정을 알게 되었다. 이들의 사정이 너무나 딱해 몇 날 며칠 동안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글로 엮어나갔다. 글을 쓰는 동안 다른 문화와 언어, 생활 방식의 차이로 인해 겪는 갈등은 함께 하는 공동체의 관심으로 잘 해결 될 수 있음을 알았다. 은비와 그레이스의 이야기 속의 사건들은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물론 한 사람의 이야기는 아니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은비와 그레이스가 살고 있다. 이런 가정의 폭력 발생 빈도는 일반 가정에 비해 높은 편이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고, 언어적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해 발생하는 갈등도 빈번하다 보니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작은 관심이 불러오는 작은 변화들이 우리 사회를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간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동화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에서 있을법한 이야기가 거짓말처럼 이루어지는 것이다. 은비와 아빠, 엄마가 다양한 색깔의 가정을 가꾸어가듯, 우리 사회에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 모두와 공존하는 사회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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