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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813.8-이8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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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글·그림
2014|자음과모음
ISBN : 9791199447806
브랜드 아키텍트 이정훈, 그가 일상에 던지는 한 줄의 위로 맨땅에 건축물 하나를 올리는 정성과 고뇌에 비해도 좋을 만큼,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는 사람들의 삶에 각자의 ‘브랜드’를 하나하나 지어 올리는 일에 인생을 기꺼이 쏟아왔다. 퍼스널 브랜딩 전문가이자 《기획자의 책 생각》의 저자 이정훈. 그가 10년만에 내는 이번 산문집은 오십의 문턱에서 비로소 내밀하게 마주한 삶의 의미를 마음 가는 대로, 손길 닿는 대로 쓰고 모은 기록이다. 넘쳐나는 자기계발서와 짧은 영상의 홍수 속에서 진득한 문장으로 삶의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은 점점 더 귀해지고 있다. 치열하다 못해 매일이 삶과 죽음을 가르는 전쟁 같았던 사십 대의 일과 관계, 성장과 실패,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대면에 이르기까지. 그는 기획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한 인간의 진솔한 고백으로 삶의 결을 정성껏 펼쳐 보인다. 사랑할수록 살아갈수록 감춰야 할 말이 생기고 마는 그런 날이 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흔한 일상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실패의 끝이 곧 인생 낙오와 다름없고 끝없는 욕망이 오직 돈으로만 채워진다면 삶은 견디기 힘든 무엇일지 모른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든다면, 작가의 세심한 바라보기와 인간에 대한 진한 연민으로 길어낸 문장이 하루의 끝을 다정히 감싸줄 것이다.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어떤 슬픔도 결국 도처에 숨어 있는 위로로 희석될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지금껏 무심히 지나쳐온 주변의 말과 행동들이 실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서툰 위로’였음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말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에 이것은 ‘뒤죽박죽인 채로 흘러가는 책’이라고 말하지만, 완벽하지 않기에 더 진실에 가까운 글들, 때로는 뒤죽박죽이지만 그래서 더욱 삶에 닿아 있는 산문들, 그것이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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