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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811.7-오54ㄱ
갈필의 서
지은이: 오세영
2022|서정시학
ISBN : 9791188903962
시는 ‘내’가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속에 든 것을 ‘내가’ 표출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시는 ‘내’가 없는 상태에, -‘내’가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쓰여집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무아’의 산물입니다. 무아의 상태가 되어 절대 자유의 경지에 도달했을 때 홀연 도래하는 어떤 한 찰나의 밝은 빛, 그때 그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어떤 깨우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받아 적은 것이 바로 시입니다. ‘시인’이란 다만 그것을 언어로 받아 적는 일을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시는 시인이 쓰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 혹은 사물이 씁니다. 삼라만상 제법諸法이 쓰는 것입니다. 오세영 「시인의 산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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