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왕의 초상화를 그린 화원이 우리 아빠를 그린다면?
오늘은 우리 아빠 얼굴을 그려야겠어. 동그란 얼굴에 코도 크게 그렸는데 왜 우리 아빠랑 하나도 안 똑같지? “아버지 얼굴이 이렇게 동그랗다고?” 옛날 옷을 입은 어떤 아저씨가 내 옆에서 내 그림을 보면서 말을 걸었어. 아저씨가 조선 시대 왕의 초상화를 그린 화원이라고요? 그럼 조선에서 제일가는 솜씨로 우리 아빠 한번 그려 주세요.
[줄거리]
거실에서 아빠 얼굴을 그리고 있는 아이 곁에서 어떤 아저씨가 훈수를 들어요. 이 아저씨의 정체는 바로 조선 시대에 왕의 초상화를 그리던 화원이래요. 우리 아빠도 그려 달라는 아이의 요청에 화원은 팔을 걷고 솜씨를 발휘하기로 했어요. 왕을 그리던 화원이 그린 아빠 얼굴은 아이가 그린 아빠 얼굴과 얼마나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