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13.8-김93ㅂ
방귀 며느리
김향이 글 ; 신가영 그림
2004|교원
ISBN : 9791165384531
이야기로 만나는 조상들의 삶과 가치
옛날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듯 다르게 살았습니다. 아파트가 아니라 초가집과 기와집에 살고, 가마솥에 밥을 해 먹고, 양반과 평민이 구분됐어요.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고, 결혼하고 나면 대개 아내가 남편의 집안에 들어가 살았지요.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살아온 모습은 민담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방귀쟁이 며느리」를 통해, 우리는 열세 살, 열여섯 살에 결혼하고, 며느리가 시집으로 가서 적응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실제 삶의 모습은 물론, 삶에 영향을 미친 믿음과 가치관도 드러납니다. 「천도복숭아 따 온 나무꾼」에서는 하늘에 사는 특별한 존재들의 도움으로 복을 받는 나무꾼을 만나는데, 착하게 베풀며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전해지지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방귀쟁이 며느리』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따듯한 마음을 만나 봐요!
28권 수록 민담
「방귀쟁이 며느리」
갓 시집온 새색시가 점점 안색이 나빠지고 얼굴이 노래져요. 방귀를 편히 못 뀌어서래요. 시아버지는 마음 놓고 방귀를 뀌라고 했지만, 며느리의 방귀 한 방을 맞고 장터까지 날아가고 말았어요.
시아버지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어떻게 할까요? 방귀쟁이 며느리는 계속해서 방귀를 참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천도복숭아 따 온 나무꾼」
나라에서 방을 내렸어요. 병든 임금님을 위해 하늘에 가서 천도복숭아를 따 오는 사람에게 일만 냥의 상금을 주겠대요. 눈먼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나무꾼이 이 사실을 알고 천도복숭아를 따다 임금님께 바쳤지요.
착한 나무꾼은 어떻게 하늘의 천도복숭아를 따 왔을까요? 앞으로 나무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8. 방귀쟁이 며느리』에서 모두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