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408-김78ㅂ
별을 찾아서
김지현 글·감수 ; 김명섭 그림
[2014]|교원
ISBN : 9791194392309
글에서 갈수록 깊은 맛을 느낀다. 처음에는 싱그러운 향기가 났는데, 이제는 농익은 묵은지 맛이 난다. 뼈 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수필이라는 것이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하지만, 교훈적인 맛이 없으면 글의 가치가 떨어진다. 김 박사의 글에는 편하게 읽으면서 뭔가 배울 수 있는 맛이 들어 있다. 스승에 대한 고마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이 읽는 이로 하여금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감동을 준다. 문학은 감동을 선사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김 박사의 수필은 읽으면서 자연스레 젖어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별이 된 소녀는 언제쯤 어른이 될 것인가 궁금하다. 아니 그녀는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늘 이 상태로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