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873-세29ㄷ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원작 ; 이효성 엮음 ; 오기철 그림
2002|지경사
ISBN : 9791199599932
나 · 세상 · 경제 · 표현 · 미래 5단계 완성
소설처럼 읽히는 진로 이야기
신문과 경제로 여는 자유학기제 필독서
“너의 꿈은 뭐니?”
조용한 모범생 이소현은 말합니다.
“저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활발한 게이머 박진우는 말합니다.
“어른들은 제 꿈을 진짜 꿈으로 생각도 안 해요.”
자유학기를 앞두고 막막하기만 한 두 중학생 앞에 라만차 평원에서 온 돈키호테가 나타납니다.
“그대의 심장을 뛰게 하는 둘시네아는 무엇인가?”
『너만의 풍차를 찾아라』는 직업 정보를 나열하는 진로 안내서가 아닙니다. 이 책은 먼저 묻습니다.
무엇이 너를 설레게 하는가. 무엇이 너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35여 년간 중학교 교사·교감·교장으로 재직하며 교실이라는 ‘라만차 평원’에서 수많은 젊은 영혼의 꿈 찾기 모험을 이끌어온 교육자 임하순. 그는 성적보다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실을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이 아닌 학생 각자의 삶과 꿈이 자라는 무대로 만들어왔다.
교과서라는 낡은 성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신문’이라는 날카로운 창을 들어 교실 밖 현실 세계로 뛰어든 NIE 1세대 교육 혁신가이기도 하다. “수업 시간에 웬 신문이냐”라는 비판 속에서도 신문이야말로 생생한 세상을 담은 최고의 교재라 믿었고, 그 믿음은 학생들의 경제체험대회와 논술경시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로 증명되었다.
이 책은 그 35년 교육 현장의 질문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돈키호테와 함께 떠나는 다섯 단계의 모험 구조 속에서, 청소년은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세상을 읽고 경제를 이해하며 생각을 표현하고 마침내 실천으로 나아간다.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읽고, 경제를 배우고, 말하고 쓰며 표현하고, 결국, 나만의 풍차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
특히 신문 활용 교육(NIE), 생활 속 경제 개념, 글쓰기와 말하기 훈련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 자유학기제 및 학교 진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페인 라만차 평원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던 저자는 그 여정에서 깨달았다.
돈이 없는 것이 가난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 가난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정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질문을 건넨다.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방향을 찾도록 돕는다.
자유학기제를 앞둔 중학생, 아이의 적성을 함께 발견하고 싶은 부모, 학생들의 눈빛이 살아나는 진로 수업을 만들고 싶은 교사, 아직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괜찮아, 너의 풍차는 조금 달라도 돼.”
이 책은 평생 교실에서 건네온 가장 진심 어린 한마디다.